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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Tennis)_테린이를 위한!

[테린이 입문] 테니스 상식 #3 - K-테니스의 경기 매너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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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을 몇개월 받다보면, 슬슬 테니스 코트에 나가 공을 쳐보고 싶을 것이다.
나도 페더러, 나달처럼 멋지게 서브 넣고 바모스를 외치며 포효해보고 싶을텐데,
테니스는 신사의 스포츠라고 하지 않는가?
복잡하진 않지만 몇가지 기본적인 룰을 꼭 알고 나가야 한다.
지금부터 주목!!!

 

[Intro] 경기를 시작할때, 네트에 모여서 인사하기

보통 모르는 사람들과 하기 때문에 이렇게 까지 인사하진 않는다..ㅎㅎ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네트에 모여서 서로 인사를 하는게 일반적이다.

악수를 하기도 하지만, 네트 사이의 거리도 있고 보통 복식을 치는 경우가 많으니 악수보다는 라켓들을 모아 가볍게 부딪히며 '잘부탁드립니다' 또는 '잘배우겠습니다' 등의 인사를 가볍게 주고 받는 다는 점 꼭 기억하기! 

인사 후에 가위바위보를 통해 서브 우선권을 정하고 나면 각자 위치로 가서 게임을 준비하자.

매너 1. 처음 서브를 넣을 때 상대방에게 인사할 것!

그러고 보면 선수들은 인사 잘 안하는 것 같긴한데... K-테니스에서는 첫 서브 때 꼭 인사하고 시작할것!

게임을 하게 되면 네 명이서 번갈아 서브를 넣을 텐데,(복식 기준) 이때 처음 서브를 넣을 때는 상대방에게 큰 소리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해야 한다.

(마치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인사하는 것처럼)

 

테린이의 경우 정식 게임, 서브가 아니더라도 처음 코트에 나와 공을 칠 때 활기차게 인사해보자.

그러면 몇번의 실수 정도는 상대방도 너그럽게 이해해 줄 것이다 ^^;;

 

매번 서브할때 마다 인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고 게임의 첫번째 서브할때만 인사하면된다.

마찬가지로 상대가 서브를 넣으면서 인사하면 반갑게 화답할 것!

 

매너 2. 공을 건네줄때 는 라켓으로 받기 편하게 쳐줄 것!

공을 줄땐 이렇게 인자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보고!

서브의 실패 또는 스트로크의 실패로 공이 네트에 걸리거나 내 뒷쪽으로 공이 넘어갔을 땐 공을 주어서 서브하는 상대방에게 건내주어야 하는데, 이 때 야구공 던지듯이 팔로 던지거나, 스핀을 걸어서 상대방이 받기 어렵게 주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테린이들이라면 특히 공을 주우러 다니는 시간이 더 많을 텐데, 한 두번이야 실수로 넘어갈 수 있지만 이 행동들이 반복되면 시간도 더욱 지체되고 묘하게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행동들이니 주의할 것.

미숙한 실력으로 상대방 쪽으로 공을 못줄 수 있는건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상대방에게 공을 건네는 것도 경기의 한 부분이니 1~2 바운드 정도로 상대방이 공을 잘 잡을 수 있게 라켓으로 쳐서 넘기는 연습도 종종 해주면 좋다.

 

또한, 공을 건네주기전에 상대방에게 공이 간다는 것을 육성으로 알려주거나 (공 드릴게요~)

상대방의 시선을 확인 한 후에 주는 것이 서로 배달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매너 3. 옆 코트로 공이 넘어갔을 땐 랠리가 끝난 이후에 얘기하기.
+ 사과, 감사의 의미를 잘 전할 것

바닥의 공을 주을땐 멋지게 라켓으로 쳐서 주워보자!

단독 코트가 아닌 이상, 보통 2~3개의 코트가 가로로 이어져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실수가 많은 테린이의 경우 잘못 쳐서 옆 코트로 공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때 자신의 공만 생각하고 무작정 옆 코트 안으로 주우러 간다면 옆코트의 공을 맞을 수도 있고, 상대방들에게 방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무례한 행동임을 기억하자.

보통은 옆코트의 공이 넘어오면 랠리를 중단하거나 공을 주어서 전달해주기도 하는데, 시합 중인 경우 팽팽하게 경기를 하고 있어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땡큐볼

그때는 여유를 갖고 랠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과/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공을 가지러가거나 공을 줄 것을 요청해보자.

옆코트에 떨어진 공을 요청할때는 '땡큐볼~!!!!' 이라고 외치면 보통 주워서 건네주는 것이 또한 관례이다. 

간혹 반응 속도가 느리신 어르신들은 잘 못알아들을 수 있으니.. 상대를 봐가면서 요청하자^^;; 

 

매너 4. 경기 중에는 매 포인트 때마다 스코어를 크게 부르기!

스코어를 부를땐 이렇게 단호하게!

경기에 집중하지 않으면 지금 스코어가 어떻게 되는지, 종종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서로 점수를 잘못 세고 있으면 모여서 점수가지고 시비가 붙기도 하니;;; (대회 때는 왕왕 있다...)

서로 오해가 없도록 서브를 할때마다 현재 스코어를 잘 부르도록 하자.

기본이지만 다들 신경쓰지 않다보면 점수 세느라 게임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생긴다...

(점수를 세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다!)


이상으로 테린이 분들을 위한 기본적인 테니스 매너들을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았다.

추가로 생각나는게 있으면 여기에 보충하는 것으로.

 

다들 어렵지 않은 룰들이니 꼭 숙지해서 비루한 실력을 커버할 수 있는 멋진 매너로 이쁨 받는 테린이가 되어보도록 하자! :)

 

 

*본 게시물에 사용된 사진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느낌 아니까) 구글에서 CCL 필터로 검색되는 저작권 문제 없는 사진들만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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