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보다가 흥미로운 소식이 있어 전합니다.
닉 키리오스, 가엘 몽피스, 권순우와 알렉산서 부블릭과 아직 발표되지 않은 4명의 선수 까지 총 8명의 세계 탑 클래스의 선수가 한국에 방문한다고 합니다.
날짜는 11월 30일(목)부터 12월 3일(일)까지, "UTS Tour"라는 행사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많이 생소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관련된 내용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UTS Tour는?
Ultimate Tennis Showdown Tour의 약자로, 기존 테니스 경기와는 다른 룰을 적용하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재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UTS Tour는 2020년에 '패트릭 무라토글루' 라는 유명 테니스 코치(세레나 윌리엄스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의 코치)가 만든 투어 경기로,
"보다 젊은 세대들이 테니스를 더 많이 즐기고 좋아할 수 있도록" 더 자극적이고 박진감있게 테니스 경기를 펼치는 투어입니다.
(“UTS aims to appeal to younger, more engaged new generations of fans to grow its fanbase community”)
아래의 룰과 사진을 보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 UTS Tour의 룰은?
- 경기는 각 쿼터당 8분 동안 진행되고, 4쿼터 동안 3쿼터를 이긴 선수가 승리를 가져갑니다.
2쿼터씩 승리하여 동점일 경우, 먼저 2점 연속 득점하면 이기는 서든데스를 진행합니다.
- 서비스는 2번씩 번갈아서 넣습니다.
- 매 포인트 마다 15초 룰을 적용하고, 세컨드 서브 룰이 없어 더욱 빠른 경기 진행이 가능합니다.
- 매 쿼터당 1번의 보너스 전술 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3포인트 득점, 서브뺏기 등)
- 매 쿼터 마다 주어지는 3분의 휴식 시간 동안, 선수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관중 혹은 선수, 해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3. UTS TOUR SEOUL 예매 방법
테니스 레슨, 코트 예약 어플리케이션인 플레져(Pleisure)에서 8/28(월)에 얼리버드 티켓 예약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올해 초,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었던 서울 오픈도 예상 외로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방문하여 흥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과연 그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지 궁금합니다.
아직 추가로 올 예정인 4명의 선수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어떤 선수들이냐에 따라 흥행이 결정될 듯 합니다.
개최자인 패트릭 무라토글루의 제자였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올 것으로도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20년 최초 우승자 마테오 베레티니까지 온다면, 흥행이 보장 될 것 같습니다.
4. 진행 일정 및 티켓 가격
1) 진행 일정
경기는 12/1(금)부터 12/3(일)까지, 총 3일간 진행 됩니다.
투어 일정은 11/30(목)부터 4일까지로 되어있는데, 이 날 하루는 이벤트 데이인지, 아직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는 않습니다.
총 8명의 선수가 4명씩 2개의 조를 이루어 금요일과 토요일에 예선을 진행하고 조의 1,2위가 준결승과 결승전을 일요일에 치루게 됩니다.
티켓은 단일권과 3일권 이렇게 두 종류로 판매하는데, 단일권이라하더라도 각 금요일, 토요일에 전 선수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6경기씩 진행)
UTS Tour가 신세대의 테니스를 위한 대회라는 명분에 맞는, 정말 공평하고 합리적인 부분인것 같습니다.
저는 3일권보다는 토요일의 단일권 예약을 공략해보려고 합니다.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이 눈 앞에서 공을 치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실제로 보면 다들 TV로 보는 것과는 다른 현장감과 생생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2) 티켓 가격
아직 서울 투어의 가격은 확정 전이지만, 이전 독일 대회의 가격을 참고해보면 자리에 따라 3일권이 64~725유로(약 10~106만원), 1일권이 27~290유로(약5~43만원) 임을 알 수 있습니다.
1일권 기준 적당한 자리가 약 20만원 정도라고 했을때, 그랜드 슬램이나 다른 투어 경기 감안했을땐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8/28일, 티켓팅 꼭 성공해서 관람 후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라인업이 확정되면, 여기에 이어서 작성토록 하겠습니다. 누가 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