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골프와 테니스 유행을 거쳐 요즘에는 바야흐로 대러닝의 시대가 온 것 같다!
군대에 있을 때 아침 구보를 제외하고는 30여년 평생, 공없이 3km이상 뛰어본게 10번이 채 안되는 나조차도 요즘 1.5일에 5km 이상, 한달에 100km 정도를 달리고 있으니 말이다...!!
왜 갑자기 달리고 싶어졌을까?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었다.
1.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가 풀코스 뛰는 것보고 자극 받음
동기 부여로는 제일 첫번째 이유가 아닐까 싶다.
운동 능력으로는 평균 이하일 것으로 보이는 기안 84가(아니라면 제성합니다,,) 작년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을 보고 강한 충격(?)을 받았다.
군대에 있을 때 중대장님의 권유(명령)으로 고양시 국제 마라톤 대회에 풀코스를 신청해서 나간적이 있었다.
아무리 매일 아침 구보를 하는 군인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런 준비와 경험없이 나갔다보니 하프 거리(20km)즈음해서 도저히 못뛰겠어서 구급차를 타고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풀코스를 완주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 건지를 대략 알고 있었는데 그걸 기안84가...?
기안84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경외심과 더불어, 나도 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동시에 생겨났던 것 같다.
2. 유산소 운동의 근본.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인 러닝!
지금까지 축구, 헬스, 테니스 등 많은 운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사실 몸이 막 더 건강해진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 못했다.
물론 운동을 안하는 사람들보다는 낫겠지만, 특히 구기 종목 같은 경우는 특정 관절(오른쪽 어깨, 손목, 무릎 등)의 사용이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관절을 소모해가는 운동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다^^;;
수영이나 달리기가 개인적으로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주 정직한 운동이자 꾸준함을 요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작년에 출근 전에 골프를 배웠던 것 대신에 올해 4월부터는 위의 이유로 러닝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약 2개월 간 꾸준히 해보니 1) 정말 심폐지구력이 점진적으로 향상됨을 느끼고 2) 짧은 시간안에 엄청나게 땀을 흘릴 수 있는 효율이 좋은 운동임을 느끼고 있다.
특히 1)번의 경우는 첫 달에는 3km도 뛰기 힘들었는데 5km를 넘어 이제는 10km도 가뿐한 정도가 되었다. 곧 하프 코스를 도전해봐도 될 것 같다. 뛰고 난 후의 성취감도 엄청난 운동이다.
이제 막 러닝에 입문한 런린이지만, 그간 러닝과 관련된 용어, 운동화의 종류, 대회 일정, 운동 기록 어플과 유용한 팁 등을 폭풍 검색을 통해 체화를 꾸준히 해왔다.
다음 포스팅부터 차분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츠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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