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화 추천] 나이키 줌 베이퍼 케이지 4 후기 / 나달을 좋아한다면!

나달의 롤랑가로스 12회 우승 기념으로 출시된 나이키 줌베이퍼 케이지 4(CD0424-004) 
상어가 물어뜯은 스우시 로고도, 신발 안쪽에 역대 우승 연도가 빼곡히 쓰여있는 디테일에 반해 첫 테니스화로 고르게 되었다. 
때가 덜 탈 것 같은 메탈릭 실버 색상도 마음에 들었고.
 

[신발 소개 :  줌 베이퍼 케이지 4]

출처 : 나이키 공홈

나이키 공홈에 소개되어 있듯이, 이전 줌 베이퍼 모델들에 비해서 내구성이 대폭 강화된 신발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자주 마찰되는 부분인 앞코와 신발 옆면에 실리콘(?)과 고무로 덧대여 있다.
그만큼 무게는 꽤 나가는 편. 가볍기보다는 튼튼한 신발에 가깝다.
 

상어가 물어뜯은 스우시가 포인트.

너무나 튼-튼해보이는 앞 코.

 

설정샷 따라해보기..

[실착 후기]

*사이즈 (270mm - 최소 반업, 혹은 1업 추천!)

나이키 운동화 265mm를 신는 사람으로서(발볼 보통), 줌 케이지 4는 사이즈 반업하는게 좋다고 하여 270mm를 주문했는데..
완전 딱 맞다..!! 조금 끼는 정도..? 
못 신을 정도는 아니어서 반품하진 않았는데 1업 해도 괜찮았을 듯..(265 -> 275)
결론적으로는 신다 보면 어느 정도 늘어나서 큰 불편함 없이 신긴 했지만... 신고 벗는데 좀 불편했다 ㅠ
발냄새도 더 많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장딴지 튼실하쥬..? 털은 빼고 봐주세여;;;

회색이라 무난하긴 한데. 조금 튀거나 강렬한 색상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쉬울지도? 
개인적으로는 클레이에서 쳐도 흙 묻은 티가 별로 안 나서 좋았다.

이젠 추억이 된.. 하늘색 수도공고 코트 ㅋㅋ

내구성은 진짜.. 대단했던 듯...
주 최소 2회 이 신발만 신었는데, 2년 가까이 버팀;;;;
빵구 나기 전에 냄새나서 버린 듯 ㅠ

아디다스 양말이 아쉽네;;;

나달 팬이라면 줌 케이지 4 라파 하나 정도는 있어야죠!(나달 본인이 신진 않지만 ㅠ 아쉽)

 

[구매 경로]

현재(2023년)는 단종된 모델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올라와있다;;; 당근이나 테중싸에서 매물을 알아보는 게 빠를지도...

어떻게 이런 가격이 나오는 거지...

나는 20년 8월, 스포닥(https://www.spodaq.co.kr/)에서 약 13만 원에 구매. 새삼 현재랑 비교해 보면 3년 동안 테니스 인기도, 테니스화 가격도 많이 올랐구나...;;; (지금 공홈에서 179,000원;;;)

여기에 이것저것 할인 약 4천원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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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 ★★★ / 5점 만점]

1. 내구도 ★★★★☆
앞코, 옆면 마감 재질 굳. 결국 마지막엔 엄지 쪽 윗면이 빵꾸나더라 ㅠ 

2. 안정감 ★★★★

일체형(?) 혀 방식이어서 신을 땐 좀 불편한데 신고 나면 발등 전체를 감싸주는 느낌. 호불호는 있을 듯.

3. 무게감 ★★             

신어 본 것 중에 가장 무겁다 ㅠ 빠른 발 원하시는 분에게는 비추...

4. 디자인 ★★★☆     

오 줌 케이지 4 신었네? 다들 아는 디자인. 메탈릭 실버 색상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무던해서 아쉬웠음..      

5. 가격 ★★           

(2023년 기준) 179,000원 정가 주고 사기엔 좀 아까울 듯...?(이거 살바엔 줌 베이퍼 프로 사!!!)
 *줌 베이퍼 프로는 다음에 다루겠음!!(작성하면 여기에 링크 삽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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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나의 첫 테니스화 이기도 하고, 내년 나달이 은퇴하게 된다면 더욱 인기와 소장가치가 높은 신발일 수 있겠다.
디자인 적으로도 훌륭한 듯 하다. 
하지만 동호인으로서, 실제 기능성을 체감해보았을 때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 신발임에는 분명하다.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 일뿐!)

그 이유는 위에서 누차 말해왔던 것처럼 무게감과 둔탁함때문...!
내구성은 또 워낙 좋기때문에 테린이 입문 & 레슨할 때 신는 신발로는 매우 적합할 수도 있을 듯 하다.
가격적인 부분도 많이 아쉽긴한데, 비슷한 가격대에 더 뛰어난(아식스 코트 FF)가 있으니... 정가로는 구매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쓰다보니 너무 비추하는 것 같긴한데... 요즘 저 신발을 신은지 3년이 넘어가니까 새로 하나 사고 싶기도 하다...ㅋㅋ
클레이 용으로다가,, 예쁘게 나온게 있던데.. 무튼!
첫 신발 리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