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사를 보면 심심치 않게 나이키의 위기와 몰락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그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브랜드가 아식스, 호카 그리고 온 러닝이다.
그 중 아식스나 호카는 주변에서도 많이 신어서 익숙했지만 온 러닝은 자주 보이지 않았고,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이 크게 와닿지 않아서 관심이 없던 중, 요즘 팔로우 하는 러닝 계정에서 ‘온 러닝 이클립스’를 신은 사진을 보았는데 마음을 바로 뺐기고 말았다,,,
이에 수소문해서 번개장터에서 매물로 구한 나의 이클립스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1. 온 러닝 소개
온 러닝은 스위스의 트라이 애슬론 선수였던 올리버 버나드가 설립한 브랜드로, 본인의 발목 부상을 보완할 수 있는 신발을 고안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클라우드텍(CloudTec)‘이라는 구름을 걷는 것처럼 푹신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독특한 쿠셔닝 폼이 특징이다.
클라우드몬스터, 클라우드 서퍼 그리고 최근 출시한 카본화인 클라우드 붐 에코3와 같은 모델이 대표적이다.
(이클립스... 너무 예쁜데 왜 대중적이지 않은지는 모르겠다..! ㅋㅋ)
*참고 - 테니스 라인
테니스의 전설인 로저 페더러가 2019년에 주주로 합류하였다. (그래서 은퇴 전까지 입었던 옷이 On이었구나... 너무 안예뻐서 놀라긴했는데,,)
*페더러의 이름을 딴 ‘더 로저’라는 테니스화도 출시되어있으며, 이가 시비옹텍, 벤 쉘튼의 스폰서이기도 하다.
(옷도 좀 예쁘게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ㅎㅎ)
2. 온 러닝 이클립스 후기
나의 이클립스 모델은 ‘로드 러닝’ 용으로 설명되어있는 것처럼, 클라우드 몬스터처럼 장거리 러닝이 아닌 일상화 겸용으로도 신을 수 있는 용도의 신발이다.
그래서 나의 마음을 빼앗은 것처럼 적당한 쿠션감의 디자인 인것 같다.
사실 가장 사고 싶던 색상은 위의 이미지에 있는 페이드/샌드 모델이었는데, 아쉬운대로 블랙/블루 모델도 때가 잘 타지 않고, 일상화로 신기에도 무난한 색상이기에 구매를 감행하였다.
거듭 얘기하지만 ‘과하지 않은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러면서도 흔하지 않은 유니크함도 좋고.
착용감 또한 매우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생각보다 발볼이 넓은 느낌이고, 적당히 푹신하고 또 견고하다.
*사이즈 추천
일상화는 265, 러닝화는 270을 신고 있는데 270을 신으니 살짝 여유있게 잘 맞다.(발볼 보통)
일반 신발에서 반업 정도 하면 적당할듯.
3. 온러닝 구매처(온라인/오프라인)
요즘 이렇게 열광하는 신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온의 공식 오프라인 매장은 철수를 했고,, 온라인 또한 한국이 아닌 대만에서 배송이 된다고 한다..!ㅋㅋ
그 대안으로 러닝 전문샵에서 판매하는 곳들이 있는데, SOW, 러너스클럽, 온유어마크, 굿러너컴퍼니, 플릿러너 등이 바로 그렇다.
물론 이것도 재고가 있을 때의 얘기^^;;
남자 황금 사이즈는 입고되는 순간 품절이니 여기저기 손품 발품을 잘 파셔야한다.
지금까지 온 러닝에 대한 소개와 이클립스 모델 후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러닝과 온에 대한 열기는 쉽게 꺼질 것 같지 않으니, 다들 기회되면 하나쯤은 장만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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