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샥즈 오픈런 프로2와 오픈 스윔 프로를 구매 전에 비교했었고, 그 결과 러닝과 수영(나중에ㅋ)에서 쓸 수 있는 ‘오픈 스윔 프로’ 모델을 구매하였다.
(*러닝은 블루투스, 수영은 mp3모드)
2주 동안 직접 사용해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결론]
1.수영할때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2.실외 러닝에서는 적당히 잘 들린다.
3.일상/실내 러닝에서는 음질이 아쉽ㅠ
0. 언박싱(구성품 소개)
단촐하게 구성되어있는 제품.
오픈 스윔 프로는 센스있게 귀마개를 주는데, 수영할때 귀마개를 착용하면 물 안이나 밖이나 동일하게 웅장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실리콘 재질의 이어폰 케이스도 마음에 든다.(물구멍도 뽕뽕뽕)
1. 수영할땐 진짜 신세계
물속에 들어가면 물이 귀를 막아서 그런지,
음악이 엄-청 생생하게 들린다.
진짜 ’나만을 위한 콘서트‘ 라는 수식어가 절로 생각날 만큼 수영장에 나 혼자 있는 느낌이다.
너무 감동적인 경험이라 이것 때문에 수영을 또 하고 싶다;;;
(러닝 때문에 이 이어폰 산건 비밀,,,
근데 정말 다른 이어폰으로는 할 수 없는 기능이기 때문에 음질에 민감한 러너가 아니라면, 이왕이면? 오픈 스윔 프로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2. 실외 러닝할땐 OKAY
한강, 운동장 등 야외에서 러닝할 때는 착용감도 괜찮고, 음질도 그럭저럭 괜찮기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최대에 가깝게(3/4 이상) 볼륨을 키워야 음악이 좀 들렸다.
이정도면 야외 러닝때 충분히 사용할만한듯.
3. 일상용/실내 러닝은 비추....
사실 출근할때 처음 껴보고나서는 이걸 환불해야하나 싶었다;;;
최대로 올려야 간신히 식별가능하게 음악이 들렸고, 근데 그마저도 이어폰에서 주는 진동이 꽤 컸기에 약간 거부감이 들었다...ㅠ
헬스장에서 러닝할 때 착용을 해도 주변 음악 소리가 더 크게 들려, 최대로 볼륨을 올려야했다... 사실 굳이 낄 필요가 없었다...;;
오픈런 프로 2를 직접 체험해보지 못해서 비교하긴 어렵지만, 아마도 이 부분이 가장 보완이 되었을 것 같긴하다.
하지만 특수한 목적을 가진 이어폰인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오픈 스윔 프로를 사길 잘했다는게 나의 결론이다!
p.s) 한강수영장 같은데서 무료 청음 행사 진행하면 정말 잘 팔릴듯... 수영장, 아니 바다에 홀로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
이번 주말에도 자수(자유 수영)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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