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 더 알아보고픈, 그리고 테니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궁금해할법한 유명 선수들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는 시리즈를 기획해보았다!
그 첫번째로는, 스페인의 테니스 전설이자 클레이코트에서의 절대적인 강자인 괴물같은 탑스핀의 소유자,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이다.
[목차]
1. 호구조사
2. 커리어
3. 특징
- 왼손잡이
- 괴물같은 탑스핀
- 흙신 / 엄청난 활동량
4. 재미난썰(To be continued...)
- 루틴
- 기아 사랑
- 인성 갑(아이찾아주기, 공맞은아이)
- 페더러와의 우정
- 은퇴 예정
1. 호구조사
- 이름 : 라파엘 나달 파레라(Rafael Nadal Parera)
- 생년월일 : 1986년 6월 3일
- 출신 : 마요르카 섬 마나코르
- 결혼 : 2019년(배우자 : 마리아 프란시스카 페렐로)
마요르카 섬의 고향 친구로 14년 동안 사귀고 결혼에 골인! 스윗남...
- 프로 데뷔 : 2001년
- 신장 : 185cm(생각보다 크다..!)
- 개인전 통산 : 1086승 220패(82.92%)
- 통산상금획득 : $134,640,719 (원화로 1742억…?! ㅎㄷㄷ | 2023.6월 기준)
2. 커리어
*그랜드 슬램 성적
- 호주 오픈
:우승 2회(2009, 2022), 준우승 4회(2012, 2014, 2017, 2019)
> 통산 77승 16패
- 롤랑가로스
:우승 14회(2005~2008, 2010~2014, 2017~2020, 2022)
> 통산 112승 3패
- 윔블던
:우승 2회(2008, 2010), 준우승 3회(2006, 2007, 2011)
> 통산 58승 12패
- US 오픈
:우승 4회(2010, 2013, 2017, 2019), 준우승 1회(2011)
> 통산 67승 12패
*이외 대회
-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
2016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
- 데이비스 컵
:우승 5회(2004, 2008, 2009, 2012, 2019)
- ATP 파이널스 : 준우승 2회(2010, 2013)
3. 특징
1) 왼손잡이 선수
테니스 프로 선수 중에서도 그리 많지 않은 왼손잡이 선수로서,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왼손잡이이기에 구사할 수 있는 코스, 스핀의 방향 등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왼손으로 포핸드를 치게 되면 보통 코스가 오른손잡이의 백핸드 쪽으로 가는게 일반적인데, 특히 나달의 포핸드는 엄청난 양의 스핀을 자랑하기 때문에 더욱 까다로운 샷이 아닐 수 없다.
이 때문에 원핸드 백핸드를 구사하는 선수들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핸드 백핸드는 투핸드 백핸드에 비해 높은 공을 드라이브로 치기가 어려움)
> 나달이 페더러에게 강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
반대로 투핸드 백핸드가 강한 조코비치에게는 크게 데미지를 못주는 이유이기도..
(충격적인 사실)
그런데 나달은 원래 오른손 잡이라고 함;;;;
테니스를 제외한 일상생활은 모두 오른손으로 한다고..
어릴때 삼촌이 왼손으로 배우게 했다고함;;;; 운동은 역시 왼손....
2) 괴물같은 탑스핀 / 리버스 포핸드
나달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라켓을 머리 위로 돌리는 포핸드 자세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이는 리버스 포핸드(Reverse Forehand)로, 주로 수비적인 플레이에 사용하는 타법이라고 한다(!)
강하게 들어오는 공에 좀 더 쉽게 대처하기 위해 아래에서 위로 커브를 넣듯 높고 깊게 받아치는 자세이다.
(나도 이번에 처음 알았음..)
나달이 이 자세를 주무기로 사용하는게 특이한 점이라고 하는데...
본래 수비성이 강한 타법을 나달만의 코스(왼손)와 더욱 강한 회전으로 공격성까지 보완한게 아닌가 싶다.
보통의 선수들이 치는 공의 RPM이 2천~3천대 초반인데 반해 나달은 무려 3,500~3,700대가 꾸준히 나온다고 한다...
가장 높게 측정된 RPM은 5천;;;
개인적으로 나도 치면서 올려치는 상향 스윙을 해야할지... 가로 스윙 혹은 좀더 플랫하게 때리는 스윙을 해야할지 선택의 관점에서 접근했었는데,,
타법의 한 종류라고 하고, 리버스 포핸드로 이미지를 검색해보니 다른 선수들도 이와 같은 샷을 때때로 구사하는 걸 봤을 때 각 상황에 맞게 구사할 줄 알면 되는 것 같다! 약간의 깨달음...!!
3) 흙신 / 엄청난 활동량
나달이 '흙신'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4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진행되는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 대회를 총 14회 우승했을만큼 독식했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23회)와 페더러(20회)도 한 대회에서 최대 8번 정도를 차지했을 뿐...
이렇게 많은 숫자를 한 대회에서만 차지한것도 정말 대단하다...
나달이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다른 코트(하드, 잔디)에 비해 공의 반발력이 낮아지는 특성이 있어 빠르고 깊은 공들도 받아낼 확률이 전반적으로 올라간다.
이러한 클레이 코트의 특징과 받기 힘들어 보이는 모든 공들을 다 받아내며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었던 나달의 엄청난 활동량(한 때 '리트리버'라고 불리웠다고한다..ㅋㅋ)이 만나, 클레이 코트 위에서 나달이 치지 못하는 공은 없게 된 것 같다.
Victory belongs to the most Tenacious.
승리는 가장 끈기있는 자의 것.
롤랑가로스 포스팅 때도 인용했던 경기장에 있는 문구인데, 참 클레이 코트 그리고 테니스의 특징을 잘 담아낸 인생 격언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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