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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린이 라켓 추천] 헤드 라켓 모델별 비교/설명(스피드, 래디컬, 그래비티 등) | 헤드 스피드 2022 후기

웅캔두잇 2024. 7. 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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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윌슨, 바볼랏, 요넥스 등 각 테니스 브랜드별로 다양한 라켓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이번에는 헤드 테니스 라켓의 종류와 나의 공식적인 2번째 라켓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헤드 라켓 모델들에 대해서 알아보쟈!!!

1. 헤드 테니스 라켓 종류, 라인업

헤드 테니스 라켓은 프레스티지, 래디컬, 익스트림, 스피드, 인스팅트, 그래비티 그리고 가장 최근에 출시된 '붐'까지해서 총 7개의 모델 출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 한국 동호인들이 주로 쓰는 라켓은 래디컬, 익스트림, 스피드, 그래비티이고 각각의 대략적인 특징은 첨부한 표를 참고하면 좋다.

요약하자면 래디컬은 균형감있는 중급 실력의 동호인, 익스트림은 스핀 지향형, 스피드는 컨트롤(조코비치), 그래비티는 안정성(Massive sweet spot, 이형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헤드 라켓으로 입문하는 테린이들은 래디컬 혹은 익스트림을 주로 많이 쓰는 것 같다. 

 

2. MP/ PRO / Team 의 차이(CPI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쓰는 라켓, 혹은 원하는 스타일/디자인에 따라 7개 중에서 모델을 하나 골랐다면 그 다음의 고민은 모델 뒤에 붙은 용어일 것이다.

위의 첫번째 왼쪽 표에 있는 CPI(Control Power Index)에 따라 Pro, Tour, MP, MP L, S, Lite, PWR로 구분되어 있는데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숫자가 낮을 수록 컨트롤 유형의 라켓, 숫자가 높을 수록 파워 유형의 라켓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더 쉽게 얘기하자면 테린이라는 가정 하에, 남자는 MP, 여자는 Lite 모델을 고르면 된다! 

나중에 라켓에 적응되고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생겼을 때, 그때 Pro나 PWR모델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3. 헤드 스피드 2022 후기(MP500)

예전 포스팅에서 나는 나달의 팬이기 때문에 나달이 쓰는 바볼랏 퓨어에어로를 쓰고 있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나는 이번에 새로 헤드 스피드 2022 MP500 을 구매하였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구입 이유 : 스핀성 구질을 줄이고 좀더 플랫한 포핸드를 치고 싶어서

나는 풀 웨스턴 그립으로 라켓을 잡기 때문에 포핸드의 발사각이 높고 많이 감아치는 스타일이다.

스핀이 많이 걸려서 바운드가 높아 길게 라인에 떨어지게 공을 치면 부담스럽다는(?) 그런 장점도 있으나, 요즘 유행하는 알카라스, 야닉 시너와 같은 엄청난 속도의 위닝샷을 구사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그런 아쉬움을 갖고 있던 찰나, 잠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달 간 생활을 하게 되면서 갔던 테니스 코트에 마침 헤드 라켓을 모델별로 시타할 수 있도록 구비가 되어 있어서 다양한 모델을 경험할 수 있었다. 

카운터에서 인적사항만 남기면 무료로 쓸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테니스 코트 추천 : 더 라켓 클럽(The Racquet Club)! 실내 3코트로 23년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하드코트이다.

  다음에 기회되면 다뤄보도록 하겠다.

 

2) 바볼랏 퓨어에어로 vs 헤드 스피드 vs 헤드 익스트림 시타 후기

좀더 직진성의, 플랫한 공을 원하면서 구비되어있는 다양한 모델의 헤드 라켓을 시타해보았는데 헤드 스피드를 쓰면서 내가 원하던 느낌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피드'라는 이름에 맞게 같은 무게(300g)임에도 불구하고 스윙 스피드가 더 가볍고 빨라짐을 체감할 수 있었고, 그만큼 좀더 자신있게 앞에서 쭉 밀어쳐주니 나의 공 또한 쭉 뻗는 느낌이 들었다.

 

스피드와 대척점에 있을 수 있는 '스핀'용의 익스트림은 라켓 프레임이 유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공을 쳤을 때 경쾌한 타구감이 있다기보다는, 라켓 전체가 그 충격을 흡수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감아 넘기기에 좋은 느낌일 수는 있으나 '단단한' 느낌의 퓨어에어로에 익숙한 나는 뭔가가 좀 아쉬운 느낌이었다.

 

그렇게 인도네시아에서 헤드 스피드와 사랑에 빠졌다...!

왼쪽부터 바볼랏 퓨어에어로 vs 헤드 스피드 vs 헤드 익스트림

 

3. 헤드 스피드 2022 구매 / 언박싱

그렇게 한국에 돌아가면 가자마자 헤드 스피드를 사야겠다고 맘먹은 나는...!
헤드 스피드 2024 신형 모델은 33만원에 육박하였기 때문에... 그걸 다주고 살 생각은 없었고,,
테중싸(테니스 중고 싸다)와 당근에서 여러 매물을 찾아보았는데, 중고 가격이나 아래서 발견한 2022년 모델 새 제품 가격이나 크-게 차이 나진 않아서(5만원 정도) 새 제품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썬스포츠 감사합니다,,

 

동대문에 있는 썬스포츠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24만원짜리 상품을 찾았고, 카드 결제 할인 및 포인트 혜택을 더하면 약 22만원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결제 후 당일 저녁에 동대문에 가서 찾으러 갔다... 후후

전화로 원하는 스트링과 작업 스케줄을 확인했는데, 매우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다!

당일 저녁 수령 후에 저녁 약속까지 함께한 스피드,,

저녁 약속 후에 언박싱을 하였다...!! 특히 새 라켓이니까 라켓 프로텍션 테이프(범퍼 가드)도 구매하여 정성스럽게 붙여주었다...!

귀하게 잘 써줄게 스피드야,,

 

마치며,,, 라켓 코디(?) 실착샷,,,

화려한 바볼랏 라켓을 쓰다가 블랙 앤 화이트의 깔끔한 헤드 스피드를 드니 처음에는 조금 밋밋한 감도 있었지만, 볼수록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 

마지막으로 나의 불꽃 포핸드를 첨부하며,,, 이만 헤드 라켓 라인업 공부와 헤드 스피드 2002 구매 후기 포스팅을 마쳐본다,, 총총

조코비치, 야닉 시너의 포핸드 장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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